'1군 합류' 로저스 "몸 상태 100%다. 열심히 준비했다"(일문일답)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5.06 17:54 / 조회 : 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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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사진=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에이스' 투수 에스밀 로저스(31)가 1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로저스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로저스는 지난달 28일 경남 김해시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4일 오후 한화 2군 캠프가 차려져 있는 서산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57개.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당시 로저스는 투구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한 등판이었다"면서 "투구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로저스는 수원으로 이동해 1군 본진에 합류했다.


다음은 로저스와의 일문일답.

- 소감은

▶ 정말 행복하다. 빨리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서산에서 코치님들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고, 또 열심히 준비했다.

- 몸 상태는

▶ 복귀했으니 100%다.

-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는데

▶ 팀이 좋지 않을 때 TV로 보면서 많이 힘들었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을 잘 하겠다. 8명이 뒤에서 잘 받쳐줄 것이다. 그러다보면 팀 분위기도 올라갈 것이다.

- 2군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 기록과 실점은 개의치 않는다. 스트라이크를 잡는 등 제구, 컨트롤, 게임 감각 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 이제 KBO리그 2년차다. 투구 패턴이 분석이 됐을 텐데

▶ 한국 타자들이 나에 대해 잘 알듯이 나도 그들을 잘 안다. 전혀 개의치 않고 작년과 똑같이 하겠다. 볼 배합도 그대로 가져가겠다.

- 누가 가장 보고 싶었나?

▶ 어느 한 선수들을 꼽을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보고 싶었다. 나는 한화 이글스 팀원이기 때문이다.

- 감독님도 보고 싶었나?

▶ 아직 감독님을 보지 못해 아쉽다.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빨리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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