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다나카 상대 두 번째 타석 볼넷 (1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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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상대는 뉴욕 양키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현수는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성적은 6경기 타율 0.600(15타수 9안타), 1타점 2볼넷, 출루율 0.647, 장타율 0.667, OPS 1.314다. 표본은 적지만, 한정된 기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후 출전 기회가 없었다. 3경기에서 모두 벤치를 지켰다. 4경기만인 이날 선발로 나서게 됐다. 상대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였다. 다나카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중이다.


첫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2구째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냈지만 빗맞았다. 병살이 되지는 않으면서 김현수가 1루에 들어가기는 했다. 하지만 후속 조나단 스쿱이 범타로 물러나며 진루는 없었다.

이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앞서와 달리 공을 잘 봤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스플리터를 참아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스쿱이 병살타를 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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