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강정호, 7일 복귀 기대.. 놀라지 말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06 09:39 / 조회 : 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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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29)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미 선수단에 합류했고, 피츠버그는 선수 한 명을 마이너로 보냈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강정호의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돌아왔다"라며 "강정호가 피츠버그 선수단과 함께 이동한다. 피츠버그는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강정호는 오는 7일 로스터 복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빌 브링크 역시 "강정호의 재활 일정이 마침내 끝났다. 이에 피츠버그는 로저스를 마이너로 보냈다. 강정호가 곧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같은 매체의 론 쿡은 "아직은 추측이지만, 피츠버그가 내일(7일) 강정호를 로스터에 등록할 것 같다. 내일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루수로 서 있어도 놀라지 말기를"라고 적었다.


이처럼 현지에서 강정호의 복귀를 대대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 진짜 '킹캉'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대체적으로 7일을 예상하고 있다. 강정호의 자리를 위해 로저스를 마이너로 보냈다고 봐야 한다.

현재 강정호는 팀의 세인트루이스 원정에 함께하고 있다.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자신의 SNS에 강정호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형제가 돌아왔다"라고 적었다.

피츠버그 트리뷴은 "강정호는 5일 밤 통역과 함께 선수단 버스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갔다. 강정호는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강정호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또 하나의 신호다.

지난해 9월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을 접었던 강정호는 이후 꾸준히 재활을 진행해왔다. 막바지 마이너 재활 경기도 꾸준히 치렀다. 13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당초 재활경기 소화 일정은 8일까지 해서 20경기였지만, 일찍 끝낸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닐 헌팅턴 단장도 언론 인터뷰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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