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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이하 시빌워)가 9일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빌워'는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5일 88만 5299명을 동원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해 누적 575만 5730명. 9일만에 500만명 돌파는 천만명을 동원했던 마블 영화 '어벤져스2'와 같은 기록이다. 당시 '어벤져스2'는 9일 동안 543만명을 동원했었다.
'시빌워'는 '어벤져스2'보다 더 많은 관객이 찾는데다, 연휴 기간이 이어져 더 많은 관객 동원이 예상된다. '시빌워'는 현재 추세라면 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800만명 이상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5월4일 개봉한 '탐정 홍길동'은 첫 출발은 좋다. 2등 전략이 성공한 듯 보인다. '탐정 홍길동'은 5일 19만 2006명이 찾았다. 누적 28만 4271명. '시빌워' 기세에 가리긴 했지만 최근 한국영화 일일 박스오피스 성적 중 가장 좋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극장판 안녕 자두야'와 '주토피아'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등의 성적도 좋다. '안녕 자두야'는 5일 8만 6208명으로 3위를, 좀비 흥행 중인 '주토피아'는 3만 8673명으로 5위를,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는 3만 7111명으로 6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