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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AFPBBNews=뉴스1 |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28)이 알란 파듀(55) 감독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벌금 징계를 받는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파듀 감독은 "이청용은 몇 가지 부문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고 벌금 징계를 받을 것이다. 공적으로 감독이나 다른 선수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 (벌금 징계가) 다른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듀 감독이 공식적으로 이청용에 대한 벌금 징계를 발표하면서 이청용은 21일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트와의 FA컵 결승을 포함한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2018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으나 다음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확률도 높아졌다.
한편 사건은 이청용이 지난주 한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을 비판한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파듀 감독의 선수 운용과 경기 스타일에 대해 비판했다.
문제는 이러한 이청용의 인터뷰가 영국 매체를 통해 현지에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영국 매체는 이청용의 비판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봤고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