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딴따라' 강민혁, 좌절한 지성 마음 되돌릴까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5.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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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딴따라'에서 진실을 알게 된 두 남자 지성과 강민혁은 서로 반대되는 길을 택했다. 지성은 좌절하고 잠적했고, 강민혁은 포기하지 않고 잠적한 지성을 쫓아 기어코 그를 찾아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신석호(지성 분)가 김주한(허준석 분)에게 조하늘(강민혁 분)의 누명을 씌운 범인이 누구인지 듣고 밴드를 해산하게 됐다.


신석호는 딴따라밴드 멤버 조하늘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운 범인이 자신이 예전에 키운 아이돌그룹 잭슨의 멤버 지누(안효섭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석호는 지누가 방에 들어서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다가가 지누를 때리며 "네가 왜 여깄냐" 눈물을 흘렸다. 이에 당황한 지누는 신석호를 외면하고 방을 나섰다.

김주한은 좌절한 신석호에게 "지누가 무대공포증으로 약물복용을 했다는 사실은 아느냐. 네가 아무것도 안할 때 지누 옆에 있었던 것은 나였다"며 "조하늘의 누명을 벗기려면 지누가 다친다"고 협박했다.


이후 신석호는 KTOP의 대표 이준석(전노민 분)에게 찾아가 지누가 자수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으나 "네가 뭘 하든 안될 거다. 네가 어딜 가든 지옥일 거야"라는 말을 듣고 딴따라 밴드 매니저를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조하늘과 지누 사이에서 누구도 선택할 수 없는 신석호는 결국 밴드 멤버 하나하나 찾아가 딴따라 매니저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석호는 나연수(이태선 분)에게 "미안하다"며 밴드 해체 소식을 알렸고 카일(공명 분)에게도 "나는 고아원 원장이 아니다"며 "돈이 떨어져 이제 못하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한편 조하늘은 카일로부터 신석호가 딴따라 해체를 선언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의문을 품었다.

인터넷을 통해 잭슨이 9월 11일에 부산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하늘은 지누가 실제 성추행 범인임을 눈치채고, 학교를 가는 대신 망고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신석호를 마주친 조하늘은 "지누 맞죠? 9월 11일 내가 성추행범으로 몰린 날 그날 지누는 쇼케이스 때문에 부산에 왔어요"라며 캐물었다.

이어 "갑자기 딴따라를 해체하는 석호형이 이해가 안 된다"고 신석호를 추궁했다.

신석호는 "잭슨 네가 넘을 수없는 벽"이라며 "나는 너한테 날개를 달아줄 수 없다. 네가 날개를 단다고 해도 네 날개를 꺾는 사람이 신석호가 될거다. 나랑은 못날지만 네가 힘 있는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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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그럼에도 조하늘은 "꿈을 포기하지 말아달라. 나도 견딜 테니 대표님도 견뎌달라"고 끝까지 신석호를 믿는 모습을 보였다.

신석호가 잠적한 후에도 조하늘은 신석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트럭을 타고 가는 모습을 발견한 조하늘은 트럭에 남겨진 단서로 신석호의 추적에 나섰다.

직접 발로 뛰며 신석호를 찾아다니던 조하늘은 결국 등대 아래에서 혼자 김밥을 먹는 신석호를 발견해내고 눈시울을 붉혔다. 신석호 역시 조하늘을 발견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조하늘의 진심이 신석호의 마음을 되돌려 신석호가 다시 '딴따라 밴드'의 매니저로 컴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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