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강한울 "1군에서의 기회 놓치고 싶지 않다"

광주=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04 22:22 / 조회 : 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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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를 이끈 KIA 타이거즈 강한울(오른쪽)






경기 막판 팀 승리를 이끄는 적시타를 날린 강한울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강한울은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롯데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2-2로 맞선 7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이후 8회말 2사 2루 찬스서 타석에 나선 그는 롯데 윤길현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강한울은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지만 슬라이더가 높고 가운데로 몰린 감이 있어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지난해 타석에서 공격적인 스윙을 하다 보니 나쁜 공에 자주 배트가 나갔는데, 올해는 그 자세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결실을 맺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한울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 바람에 캠프도 가지 못했고, 엔트리에 못 들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그랬기에 퓨처스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서 1군에 올라오게 됐다. 1군에서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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