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녀2' 차태현 "견우에게 내모습 보였다..예능 출연 고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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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배우로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오히려 문제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차태현은 4일 오후 3시 40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 언론배급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엽기적인 그녀2' 속 견우를 보니 내 실제 모습이 보인 것 같다는 생각에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오랜 기간 출연하다 보니 내 실제 모습이 많이 노출도 되고 그랬을 텐데 '엽기적인 그녀2' 속 견우의 모습이 아닌 내 실제 모습이 비쳐진 것 같아서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예전에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배우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견우에게서 내 얼굴을 보게 되면서 예능에 많이 출연하는 것이 도움만 되진 않는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2001년 488만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차태현, 전지현 주연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 차태현은 전작에 이어 '엽기적인 그녀2'에서도 견우 역을 맡아 f(x) 멤버 빅토리아와 주연 호흡을 맞췄다.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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