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강호, 원신연 감독 '제5열' 출연..진실 찾는 軍수사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5.05 08:00 / 조회 : 4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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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송강호가 원신연 감독과 손을 잡는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최근 영화 '제5열'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제5열'은 의문의 사건에 얽힌 군 수사관이 거대한 음모에 마주친 뒤 진실을 찾는 이야기다.

'구타유발자들' '세븐 데이즈' '용의자'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송강호는 군 수사관 역할을 맡는다. 송강호는 '제5열' 이야기에 반해 '택시 운전사' 이후 차기작으로 바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쇼박스가 투자, 배급한다.

송강호와 원신연 감독의 의기투합은 화제가 될 전망이다. 송강호는 '변호인' '사도'에 이어 김지운 감독과 '밀정'을 찍고, 그 뒤로 장훈 감독의 '택시 운전사'를 하기로 했다. '택시 운전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그 사건을 해외에 알린 독일기자를 우연히 광주까지 태워다 준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송강호가 '택시 운전사' 촬영에 채 들어가기도 전에 차기작으로 바로 '제5열'을 결정한 건 그 만큼 매력적이란 뜻이기도 하다.


원신연 감독은 스릴러와 블록버스터를 오가며 재능을 입증해 왔기에 그와 송강호와 만남은 기대를 모은다. 송강호는 2013년 '관상' '설국열차' '변호인' 세 작품을 차례로 선보여 3천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 연속해서 '밀정'과 '택시 운전사' '제5열'을 내놓을 전망이다.

'제5열'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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