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기태 감독 "임기준, 선발 역할 잘 해줬다"

광주=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04 22:18 / 조회 : 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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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연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고른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임기준의 5이닝 2실점 호투, 불펜진의 무실점 릴레이 피칭, 8회말 터진 강한울의 1타점 적시 2루타 등을 묶어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11승 14패를 기록, 승패 마진을 '-3'으로 줄였다.

임기준의 호투가 돋보였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임기준은 5이닝 동안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이 선발로써 역할을 잘 해줬다. 또 박준표가 2-2로 맞선 8회초 1사 1, 2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역전에 성공한 뒤 맞이한 9회초 윤완주와 강한울의 마지막 호수비도 팀 승리를 지켜냈다"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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