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강판자' 박병호, HOU전 솔로포 '쾅!'.. 시즌 7호 (1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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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린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의 '코리안 슬러거' 박병호(30)가 시즌 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팀이 뒤진 상황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사흘 만에 터진 홈런이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6으로 뒤진 6회초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었고, 4-6으로 추격하는 홈런이었다. 더불어 잘 던지고 있던 상대 선발 콜린 맥휴를 강판시키는 홈런이기도 했다. 전날 싹쓸이 3루타로 댈러스 카이클을 강판시켰던 박병호는 이날도 상대 선발을 끌어내리는 장타를 폭발시켰다.

박병호는 팀이 3-6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 박병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박병호는 맥휴를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91마일짜리 포심을 밀어쳤다. 그리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4-6을 만드는 솔로포였다. 이 홈런으로 맥휴를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박병호 개인으로는 지난 1일 홈런을 터뜨린 이후 3일 만에 다시 나온 시즌 7호 홈런이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는 5월 첫 홈런이 된다. 다만, 이번에도 또 솔로포인 점은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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