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군 선수단, 대거 '1군 원정 훈련' 동행.. 왜?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5.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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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현상(왼쪽).







한화 2군 선수단 9명이 1군 인천 원정에도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이들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전에서 출발한 한화 선수단 버스에는 2군 선수들도 탑승해 있었다. 지난 1일 한화 2군 선수단 중 일부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상황에서 1군과 함께 훈련을 한 바 있다.

이날 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한 한화 2군 선수는 권용우, 길태곤, 김재영, 김경태, 임석현, 김용주, 김범수, 송창현, 주현상까지 총 9명. 전날(2일) 2군으로 내려간 김민우를 대신해 송주호가 1군으로 콜업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들 10명은 1군 선수단보다 먼저 인천으로 올라와 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영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13.50을 마크했다. 또 김경태는 8경기에 출전, 승패없이 10이닝을 던지는 동안 16피안타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주현상은 아직까지 1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처럼 원정 경기에 2군 선수단이 대거 동행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역시 김성근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사항이다. 이들은 김성근 감독이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집중 교육을 받으며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올 시즌 7승 17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SK는 16승 10패를 올리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한화는 송은범을, SK는 박종훈을 각각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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