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우완 조시 래빈, 금지 약물 양성 반응.. 80경기 출장 정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03 15:04 / 조회 : 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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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조시 래빈. /AFPBBNews=뉴스1






또 한 명의 선수가 약물 검사 양성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LA 다저스의 불펜투수 조시 래빈(28)이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투수 조시 래빈이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 사무국이 공식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래빈은 경기력 향상 물질(PED)인 '성장 호르몬 분비 펩타이드 2'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첫 번째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80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된다.

다저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조시 래빈이 금지약물 방지 프로그램을 어겼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가 스포츠에서 금지 약물을 없애기 위해 펼치고 있는 정책을 완전히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래빈의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해 이후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징계를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래빈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많은 경기에 나섰던 것은 아니다. 9경기에 나서 9⅓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기록이 없다. MLB.com에 따르면 래빈은 지난 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왼쪽 팔뚝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에 다저스는 지난 4월 4일 15일 부상자 명단에 래빈의 이름을 올렸고, 이후 4월 11일에는 60일짜리로 변경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 29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디 고든(28)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역시 경기력 향상 물진인 외인성 테스토스테론과 클로스테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고든 스스로는 실수였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후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충격을 안겨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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