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송지은, 배우로 성공 가능성 있다"(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03 12:41 / 조회 : 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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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수/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민수(33)가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호흡을 맞춘 걸그룹 멤버 송지은이 배우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칭찬했다.

김민수는 3일 오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월 29일 종영한 KBS 1TV 저녁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정의연, 연출 김명욱. 총 129회)에서 송지은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김민수는 극중 주류회사 풍길당 사장 배국희(최명길 분)의 비서 안길수(김유석 분)의 아들 안태호 역을 맡았다. 그는 여주인공 오봄(송지은 분)을 두고 강마루(이재준 분)와 삼각관계를 그리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김민수는 '우리집 꿀단지'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송지은과 지난 7개월 지켜 본 것과 관련 "(송)지은이는 정말 착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송지은이 배우로 성공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려는) 자세가 좋다. 사실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잘 몰랐다. 작품을 하면서 보니까 대단했다.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다. 또 캐릭터 표현도 더 잘 해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는 "드라마가 끝날 때 송지은을 보니 처음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며 "그만큼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정말 대단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친구다"고 말했다.

그는 송지은 외에 자신과 호흡했던 서이안(최아란 역)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극중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던 서이안의 연기에 "섬뜩할 정도"라고 표현했다.

김민수는 "서이안은 정말 열심히 했고 잘 했다"며 "극중 독한 모습을 보여줄 때는 연기가 실제인지 착각할 정도로 섬뜩했다. 진짜 소름 돋은 적도 있었다. 평소에는 (극중 모습과)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우리집 꿀단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김민수는 "차기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곧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김민수가 출연한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다. 지난 4월 2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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