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호 골' 손흥민, 첼시전 평점 7.54점.. 팀 내 2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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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2위에 해당하는 7.54점의 평점을 받은 손흥민. /AFPBBNews=뉴스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4)이 시즌 7호 골이자,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비록 팀이 무승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손흥민은 좋은 활약을 남겼다. 이에 현지에서도 손흥민에게 좋은 평점을 남겼다.


손흥민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한 골을 기록했다. 시즌 7호 골이자, 리그 3호 골이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7.54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팀 내 2위였다.

이날 손흥민은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했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한 것이 전부였지만, 이날은 약 한 달 만에 선발로 나섰다. 그 동안 뛰지 못했던 것을 모두 풀어내듯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골까지 만들어내며 좋은 하루를 보냈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했다. 골이 되지는 않았지만, 위협적인 슈팅도 몇 차례 선보였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도 살아 있었다. 그리고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4분 토트넘은 미드필드에서 에릭센이 공을 빼앗았다. 이때 손흥민은 우측에서 가운데를 향해 쇄도하고 있었고, 에릭센이 전방의 손흥민을 향해 짧은 침투 패스를 넣었다.

이 공을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는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세 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시즌 7호 골이기도 했다.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과 첼시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부여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7.54점을 받으며 해리 케인(7.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양 팀을 통틀어도 최상위권이었다. 그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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