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민서 "루한 대만 내 불법 연예활동 혐의" 논란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6.05.03 08:21 / 조회 :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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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 /사진=스타뉴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중국인 루한이 대만 내 불법연예 활동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 시나위러는 3일 대만 ETtoday를 인용, 루한이 지난 2일 관광비자로 대만에서 중국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해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루한은 중국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녹화차 대만 양밍산(양명산)의 한 예술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루한의 관광비자가 문제가 됐다. 대만 이민서는 루한이 일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아닌 관광비자로 대만에서 연예활동을 벌인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최고 5년간 대만 출입금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대만 이민서는 현지 언론에 "3일 프로그램 제작진과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남은 체류기간 내에 출석해 해명을 해야 한다. 조사 후 루한의 불법 여부를 판단해 불법행위가 성립할 경우 대만 출입허가증을 취소 하고 강제 출경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작진은 "본 제작진이 경험부족으로 대만 촬영과 관련한 사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제작진이 책임지고 아티스트를 보호하겠습니다"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중국인은 대만 방문 시 관련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대만 주민은 대만동포증만 있으면 중국을 방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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