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꼬일대로 꼬인 운명의 시작(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5.03 00:16 / 조회 : 5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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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또 오해영'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에릭과 서현진의 얽히고 꼬인 운명이 시작됐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해영은 결혼식 전날 한태진(이재윤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에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준비하는 등 축제 분위기였던 집안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가라앉았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인형을 보고 웃으면서 장난치는 오해영의 모습에 엄마 황덕이(김미경 분)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오해영의 수난시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그는 일을 잘 해보겠다는 뜻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했지만, 이사 박수경(예지원 분)은 오해영의 아이디어를 거절했다. 오히려 "네가 나에게 '이사돌아'라고 부르면서 놀리는 것을 알고 있다"고 공격했다. 게다가 직원들에게 박수경 이사 욕을 하는 현장을 당사자에 들키기도 했다.

결혼이 무산된 오해영은 엄마의 추천으로 한 남자와 선을 보게 됐다. 그러나 선을 보러 나온 남자는 오해영을 앞에 두고 핸드폰만 보고, 질문도 하지 않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화가 난 오해영은 "일주일 안에 너를 자빠트리겠다"며 자신만만했으나 남자는 떠나갔다.

오해영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수경 이사가 기습적으로 오해영이 담당하는 1호점 점검에 나섰고,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1호점의 모습에 오해영은 그날 하루 종일 박수경 이사에게 욕을 먹었다.

박도경은 남들보다 예민한 청각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음향감독이다. 그는 낮과 밤의 소리까지 구분해서 녹음작업을 할 정도로 완벽주의자다. 이에 밑에 직원들은 박도경과 부딪치기 일수다.

그런 박도경에게 미래를 보는 능력이 생겼다. 처음에는 단순한 데자뷰인줄 알았지만 자신에게 보이는 그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보고선 심각함을 느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전혀 얼굴도 모르는 한 여자 오해영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회사 동료의 소개로 오해영을 만나게 된 박도경은 과거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사랑했던 오해영(전혜빈 분)과 동명이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랐다. 과거 박도경은 한태진이라는 사람이 오해영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해영이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오해영으로 알고선 복수심에 한태진을 망하게 한 것이다. 이에 한태진은 사업이 망했고, 오해영(서현진 분)에게 이별을 고하게 된 것이다.

죄책감에 시달리며 사무실로 향하던 박도경은 술에 취한 오해영(서현진 분)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 자신의 본 미래와 완벽하게 일치한 모습으로 계속 나타나는 오해영에게 박도경은 호기심을 느낀다.

한편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박도경 사이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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