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대박' 장근석·여진구 vs 전광렬, 게임은 시작됐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5.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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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대박'


SBS 드라마 '대박'에서 장근석과 여진구 그리고 전광렬의 게임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2일 방송된 '대박'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던 백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이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잉군은 백대길을 만나 이인좌를 잡는 데 힘을 합치자고 얘기하지만, 백대길은 이를 거절했다.

일어나는 백대길에게 연잉군은 "전하가 준 그 칼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회유했다. 백대길은 그러나 "백번의 생각보다 한 번의 결정적인 행동, 그게 이 칼의 의미"라며 연잉군을 떠났다.

이인좌의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연잉군은 숙종(최민수 분)에게 금난전권을 폐지하자고 주장하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잉군은 연회 중인 이인좌를 찾아가 갈등하다 끝내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연잉군은 이인좌를 압박하는 동시에 난전 상인들 설득에 나섰다.

연잉군은 자신을 믿지 않는 난전연합 상인들에게 "내가 그들 모두와 싸우고 있다"며 "어찌하면 나를 믿겠냐"고 물었다.

연잉군의 제안을 거절했던 백대길은 어수선한 세상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백대길과 연잉군은 돈을 벌려 팔려간 백성들을 구하고자 투전판에 뛰어들었다.

백대길은 투전판에서 육귀신(조경훈 분)과 맞섰고, 연잉군은 난전 상인들을 도우려 장부 찾기에 나섰다. 나라와 백성을 구하려는 백대길과 연잉군이 비로소 한데 힙을 합친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인좌는 백대길을 왕위에 올리려 했다.

이인좌는 부하들의 반대에 "신분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왕의 혈통을 타고 났으나 나락으로 떨어졌던 백대길 같은 인물은 없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천한 신분인 백대길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최적의 인물이란 것이다.

범이 되어 나타난 백대길, 그리고 그런 범을 왕으로 만들려는 이인좌. 백대길을 이용해 이인좌를 잡으려는 연잉군까지. 세 사람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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