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옥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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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X정다빈은 '활짝'..고수X진세연은 어떨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5.02 09:49 / 조회 : 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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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옥중화' 영상 캡처


드라마 '옥중화'에서 고수가 첫 등장했다. 고수가 진세연의 아역인 정다빈과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고수와 진세연의 첫 만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2회에서는 전옥서에서 만나게 된 옥녀(정다빈 분)와 윤태원(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녀는 전옥서에서 죄수인 윤태원과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옥녀는 윤태원이 원하는 감방으로 들여보내주는 대신 부탁 하나를 들어달라고 했고 이후 윤태원은 한 왈패 두목을 살해했다. 이어 윤태원이 전옥서에서 나오며 옥녀와 반갑게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 시작됐다.

옥녀와 윤태원의 만남은 처음부터 살인으로 이어지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별개로 고수와 정다빈의 만남 자체도 흥미로웠다. 고수는 능글맞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윤태원을, 정다빈은 총명하고 당돌한 옥녀를 연기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하지만 고수의 등장이 짧았던 만큼 고수와 정다빈의 만남 역시 짧았다. 이에 고수와 정다빈의 만남에 이어 고수와 진세연의 만남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3회 예고에서는 진세연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진세연이 보여준 옥녀는 정다빈과는 달랐다. 진세연은 어릴 적과는 전혀 다른 복장에 무술 실력까지 선보이며 등장했다.

아역인 정다빈이 온갖 고난에도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는 옥녀의 삶을 십분 살려냈기에 진세연의 부담이 더욱 클 터. 진세연이 정다빈에 이어 옥녀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도 '옥중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세연은 과거 MBC '짝패'라는 사극에서 아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극은 아니지만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각시탈' 등에 출연하며 시대극도 경험했다. 진세연이 사극에서 처음 주인공으로 나서지만 기대감을 주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SBS '내 딸 꽃님이', '다섯 손가락', '닥터 이방인' 등 현대극에서 보여준 상대역과의 케미스트리도 고수와 만남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현재 '옥중화'는 단 2회 만에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는 2회 동안 극을 이끌었던 정다빈이 옥녀 역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 진세연이 정다빈에 이어 '옥중화'의 좋은 분위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옥중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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