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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포스터 |
마블 히어로물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역대 마블 히어로 최고 흥행작인 1000만 영화 '어벤져스2'보다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주말 3일 동안 273만756명을 불러모으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4월 27일 이후 5일 간의 누적 관객은 393만4003명에 이른다.
이는 역대 외화 중 가장 많은 개봉 첫 주 관객수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 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또 다른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었다. 지난해 4월 개봉 당시 '어벤져스2'는 개봉 5일 간 373만9563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어벤져스2'의 최종 관객은 1049만 명. 1년 만에 당도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어벤져스2'의 뒤를 이어 마블에 또다시 1000만 영화의 타이틀을 안겨줄 지 관심이 쏠린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고,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경쟁작도 찾기 어려운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000만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