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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일 오전 2시 35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서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2016 메이저리그' 홈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약 2시간 여 앞둔 가운데 발표된 볼티모어의 선발 라인업에는 김현수의 이름을 볼 수가 없었다.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현수는 1일 화이트삭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포함,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출전 기회가 들쭉날쭉한 상황에서도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비롯해 자신이 출전한 6경기 중 5경기서 안타를 신고하는 등, 빅 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좋은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벅 쇼월터 감독의 선택은 김현수가 아닌 조이 리카드(우익수)와 놀란 레이몰드(좌익수)였다. 김현수의 출전은 경기 중후반이 되어야만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애덤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J. J. 하디(유격수)-놀란 레이몰드(좌익수)-조나단 스쿱(2루수)-케일럽 조셉(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로는 우완 우발도 히메네스가 나선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애덤 이튼(우익수)-카를로스 산체스(유격수)-호세 어브레이유(1루수)-토드 프래지어(3루수)-멜키 카브레라(좌익수)-브렛 로우리(2루수)-제리 샌즈(지명타자)-디오너 나바로(포수)-오스틴 잭슨(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리그 최고의 좌완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크리스 세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