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16년만의 음원차트 역주행..추억의 힘은 강하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5.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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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 사진=이동훈 기자


그룹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가 16년 만에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16년 전 발표한 젝스키스의 노래 '커플'은 1일 오후 1시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커플'은 엠넷에서 4위, 벅스뮤직과 올레뮤직에서 5위, 네이버뮤직에서 7위, 소리바다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니에서는 24위 멜론에서는 38위에 각각 등극했다.

무려 16년 전에 발표된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끈다. 이는 MBC '무한도전'의 저력을 재입증함과 동시에 16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젝스키스의 저력을 확인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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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커플' 재킷 사진



'무한도전' 특집으로 만들어진 '토토가2-젝스키스 편'는 지난 2000년 5월 공식 해체한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무한도전'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는 과정을 담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젝스키스는 지난 4월 15일 서울 상암동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5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컴백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6개월 동안 준비를 했다는 젝스키스는 불안해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팬들 앞에 섰다. 연예계를 떠난지 오래된 고지용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커플'을 불렀다. 이에 16년 동안 젝스키스를 기다린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젝스키스는 팬들의 16년 기다림에 응답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이처럼 추억은 16년 전의 노래를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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