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시빌워' 이어 2위..어린이날 연휴도 접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5.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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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워' 공세에도 '주토피아'의 좀비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지난달 30일 3만 4141명을 동원, '시간이탈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월17일 개봉해 누적 관객 451만 237명을 기록 중이다.


'주토피아'는 '시빌워'가 이날 114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여전히 꾸준한 관객을 동원 중이다. '주토피아'는 평일에는 신작에 밀려도 주말에는 가족 관객들에 힘입어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같은 기간 개봉한 '데드풀' '귀향' 등이 3월에 이미 극장에서 전부 내려진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좀비 흥행이다. 롱런의 신기록이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주토피아'가 가진 장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다른 영화들, 특히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들이 적었기 때문. 올 3월과 4월은 혹독한 비수기를 겪었다. 워낙 다른 영화들 흥행이 저조했기에 극장들이 가족관객들이 찾는 '주토피아'를 계속 걸어놓은 것도 장기흥행에 일조했다.


'주토피아'는 '시빌워' 공세에도 5월5일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인 5월6일에도 숨은 강자가 될 것 같다. '주토피아'와 견줄 만한 어린이 관객을 흡수할 영화들이 많지 않은 탓이다.

'주토피아'의 좀비 흥행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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