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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
'무한도전'에서 '토토가' 시즌2로 젝스키스 완전체를 소환하면서 1세대 아이돌 원조 격인 H.O.T 부활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4월30일 MBC '무한도전'에서 16년만에 다시 6명이 모인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공연을 선보였다. 1996년 데뷔 이래 H.O.T와 양대 산맥을 이룬 젝스키스가 다시 모인다는 소식은 이미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아기 엄마가 된 팬들이 모여 노란색 풍선을 흔들며 '오빠들의 귀환'을 축하했다. 목 놓아 외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함께 추억으로 돌아갔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은 '무한도전'에서 90년대 인기가수들을 소환하는 '토토가' 시즌2로 기획된 아이템이다. 숱하게 재결합 소식이 들렸지만 비밀을 지킨 채 6개월 동안 연습하면서 비로소 진행된 아이템이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으로 다시 한 번 H.O.T 재결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토토가' 시즌2로 끝이 아니다"며 시즌3를 예고했다. 자연스럽게 시즌3 주인공으로 H.O.T가 꼽히고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H.O.T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노란색 풍선을 흔들었다면 H.O.T 팬들은 하얀색 풍선을 흔들었다. 이미 여러 경로에서 H.O.T 재결합 소식이 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H.O.T 멤버들이 만났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H.O.T 재결합은 여러 차례 기사화 됐지만 그 때마다 사실무근이란 답이 돌아와 팬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젝스키스도 여러 차례 재결합 소식이 들렸고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결국 완전체로 돌아왔다.
과연 H.O.T가 완전체로 돌아올 수 있을지,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즌3 주인공이 H.O.T가 될지, 어깨가 빠져라 하얀색 풍선을 흔들 날이 곧 올지, 점점 더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