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옥중화', 빠른 전개·악인 등 볼거리 풍성..성공 기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01 06:40 / 조회 : 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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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옥중화'가 빠른 전개, 다양한 캐릭터, 과거의 비밀 등 풍성한 볼거리로 성공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회에서는 가비(배그린 분)이 의문의 무사들에게 쫓기던 중 전옥서(조선시대 교도소)에서 아이 낳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가비가 낳은 아이는 전옥서 서리 지천득(정은표 분)의 도움으로 다모로 살게 됐다. 이 아이의 이름은 옥에서 태어났다고 해 옥녀(정다빈 분)으로 불렸다. 15년의 세월은 이런저런 설명이 필요 없었다. 도입부부터 빠른 전개로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옥서에서 다모로 살게 된 옥녀는 천재 소녀였다. 한 번 본 것은 기억했다. 심지어 옥에 갇힌 죄인들의 범죄 수법까지 손 쉽게 따라 했다. 15세 소녀가 전옥서에서 살기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이었다.

또한 지천득이 공금을 횡령한 가운데 새로 부임한 전옥서의 참봉 박길수(유종회 분)로부터 재정 검사에 두려워 하자 꾀를 냈다. 옥에 갇힌 양반을 속여 돈을 뜯어내려 했던 것. 법도 술술 외우고 있는 옥녀는 죄인들과 짜고 양반이 돈을 순순히 내놓을 수 있게 했다.


'옥중화'는 성인이 될 옥녀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 가운데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중전(김미숙 분)의 동생 윤원형(정준호 분)은 안하무인에 살벌한 성격의 악인으로 등장했다.

또 기방 소소루의 기생 정난정(박주미 분), 중전인 문정왕후 또한 온화한 미소 뒤에 권력에 대한 욕망이 숨겨져 있는 인물로 등장 이목을 끌었다. 극중 등장하는 여인들의 활약도 적지 않다는 것이 예고 됐다. 더욱이 결코 선한 인물은 아님도 드러나면서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에 긴장감이 높아질 것을 알게 했다.

베일에 쌓인 인물들의 등장도 '옥중화'의 성공 포인트. 먼저 전옥서에 있는 이지함(주진모 분), 전우치(이세창 분) 등은 옥녀의 스승이자 친구 그리고 조력자로 앞으로 다가올 갖은 사건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임을 기대케 했다.

첫 방송부터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한 '옥중화'. 방송 전부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흥행에 성공해 시청자들을 주말 안방극장으로 불러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 분)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 분)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진세연, 고수, 박주미, 정준호, 전광렬, 김미숙, 최태준, 김수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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