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정은지 "투르크메니스탄에 계신 아빠, 우리 딸 장하다고"(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4.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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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 사진제공=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솔로로 나선 에이핑크(윤보미 김남주 오하영 정은지 손나은 박초롱) 정은지가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정은지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net '엠 카운트다운'에 출연, 첫 솔로 미니앨범 '드림'(Dream)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1위를 거머쥐었다. 정은지는 솔로 활동으로 첫 트로피를 거머쥐며, 아이돌 대표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리를 견고히 했다.


정은지는 이날 '엠 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만나 솔로 활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정은지의 '하늘바라기'는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과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 정은지는 "투르크메니스탄에 계신 아빠가 항상 응원해 주신다. '하늘바라기'가 사랑받는 것을 아시고 '우리딸 장하다, 잘달린다'고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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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 사진제공=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앞서 정은지는 지난 18일 음악감상회 당시 아버지가 투르크메니스탄에 계신다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소한 나라이다 보니 검색어에 올랐다. 정은지는 "아버지가 투르크메니스탄이 검색어에 오른 것을 보고 걱정하셨다. 마침 그때 지진도 많이 나고 그럴 때라 깜짝 놀랐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아빠에게 이제 들어오시라고 계속 말씀 드린다. 외국에서 적적해 하시면서도 정년퇴직 할 때까지는 일을 하겠다고 하신다"라고 했다.

그는 '하늘바라기' 때문에 엄마가 질투하는 이야기도 전했다. 정은지는 "노래에 '아빠야'라고 들어있으니 엄마가 질투하신다. 그래서 엄마 앞에서는 '엄마야~'라고 불러드렸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은지는 "나는 옛날 노래를 좋아한다. 사랑 노래가 아니라 위로가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하늘바라기'를 불렀다. 요즘 주변에 보면 다들 위로가 필요한 것 같다. 그 와중에 부모님에 관련 된 노래가 더 공감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정은지는 지난 18일 데뷔 후 첫 솔로 미니앨범 '드림'(Dream)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지 5년 만이다. 그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한 발짝 나갔다. 이 곡은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올킬한데 이어 음악방송에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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