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기부' 션, 韓최초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노력 결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4.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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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 사진=스타뉴스


가수 션이 기부 등을 통해 건립에 힘써왔던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병원이 마침내 개원한다.

28일 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개원한다. 지난 2010년 개원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7년 만이다.


지난 2011년 푸르메 재단의 홍보대사로 발탁된 션은 아내 정혜영과 함께 총 6억원을 이 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션은 그동안 철인 3종 경기 완주, 사이클링 레이스 대회, 자전거 국토 종단 등 20개가 넘는 각종 대회에 참여, 이를 통해 얻은 모금액을 이 병원 건립에 기부했다.

또 온라인 화폐인 '해피빈 콩' 개수를 네티즌이 기부한 거리로 환산해 션이 직접 달리는 '내 콩이 달린다! 굿액션 by 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푸르메 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 '더 미라클스'(The Miracles)의 초대 회원으로 정혜영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병원 건립 기금 2억원을 약정하는 등 기부 문화 선도에 앞장섰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션의 이러한 기부 문화 선도와 선행 실천은 YG엔터테인먼트의 사회 공헌 문화를 키우는 데 큰 힘이 됐고, YG아티스트들과 아티스트의 팬들까지 기부 문화에 동참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소속사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YG WITH' 캠페인 부스를 푸르메 재단, 무주 YG재단, YG밥차 등과 함께 운영,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또 YG 아티스트들은 연탄 봉사,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애장품 경매, 노숙인 지원 재능기부 달력 제작 등에 참여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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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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