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타이중 인근서 3시간 간격으로 지진.. 진도 5.0 이상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28 09:11 / 조회 : 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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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두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USGS 캡쳐






지난 2월 지진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대만에 또 한 번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두 곳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규모도 5.0 이상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두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0시 17분에는 대만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34km 떨어진 곳에서 진도 5.3의 지진이 일어냈다. 이후 새벽 3시 19분에는 대만 타이중에서 북북동 방향 65km 지점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3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기상청 역시 4월 28일 3시 19분경 대만 카오슝 북동쪽 131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사상자 등에 대한 정보는 나온 것이 없다. 대만에서는 지난 2월에도 강진이 발생해 117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과 미야기현에서 연이어 강진이 발생했고, 남미의 에콰도르에서도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등 환태평양조산대 '불의 고리'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역시 '불의 고리'에 속한 대만에서 또 한 번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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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에서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USG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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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북동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USG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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