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오늘(28일) 개막..정재영·한예리 등 ★총출동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4.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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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배우 정재영, 한예리, 안재홍, 류승완 감독 /사진=스타뉴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오후 8시 전주시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 인근 야외상영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0일 간 뜨거운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45개국에서 총 211편이 초청됐으며 총 상영 횟수는 500회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더욱 커진 규모를 갖췄다.


영화제의 포문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수많은 영화인들을 비롯해 작품에 출연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을 전망이다. 이종혁, 유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석하는 안재홍을 비롯해 장현성, 전혜빈, 김고운, 허이재, 심은진, 류현경 등 스타들과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등 영화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여기에 배우 정재영, 한예리는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하며 임권택 감독, 안성기, 장미희, 정지영 감독, 오승욱 감독, 김대우 감독 등도 자리를 빛낸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영화 '본 투 비 블루'가, 폐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2000년 데뷔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디렉터스 컷 버전이 나란히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서 총 49편,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부문에서 1편, 아시안 프리미어 부문에서 67편이 출품됐으며 총 5개 극장 19개관에서 상영된다. 또한 개, 폐막식장은 전주 옥토CGV 주차장 내 야외상영장으로 결정됐다.

장병호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지난 3월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상영관 확보와 함께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대안과 실험이라는 이번 영화제의 주요 취지에 맞게 여러 프로그램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규모는 작지만 단단하게 영화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며 "영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영화의 표현이 목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어떤 영화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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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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