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대학생' 대학생으로 변신한 예능신 4명 활약 기대해(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4.22 12:06 / 조회 :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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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예능감으로는 어디서 뒤지지 않는 네 사람이 대학교에 떴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 이성수PD가 참석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대학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대학생활 도전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탁재훈과 장동민은 단국대학교 도예과에, 박나래와 장도연은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네 사람을 섭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성수PD는 "조합이 독특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대학생활을 누려보지 못하고 졸업했거나 졸업을 하지 못한 연예인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고 말했다며 "최고령은 몇 살까지 가능한지 생각을 해봤는데 '아재' 캐릭터로 탁재훈을 섭외했다. 그리고 장도연과 박나래는 워낙 잘나가는 커플이다. 제작진 만장일치로 섭외했고 장동민은 우등생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에 00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했지만 바쁜 활동으로 졸업하지 못한 탁재훈은 특유의 입담을 살려 동기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아동탁'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탁재훈은 "단국대가 위치한 죽전이 너무 멀다. 장동민에게 밀리고 있다는 평이 많고 또한 사실이지만 열등감은 없다. 장동민은 도자기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내가 3년 전 도자기를 했으면 지금은 전시회를 열고 있을 것"이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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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방송극작과를 졸업한 유일한 대학졸업자 장동민은 도예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처음으로 도전한 물레차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장동민은 실력있는 복학생으로 자리매김한다.

장동민은 "대학생활을 다시 하면 진정성 있게 임하고자 한다는 뜻을 기획단계부터 밝혔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대학생들이 힘들어한다. 그런 현실을 전달하고 저도 열심히 할 것이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상명대학교 연극과에 입학했지만 졸업하지 못한 박나래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전교 1등, 성적우수 기록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 학생들과의 토론 수업에서 일목요연하게 자신의 논리를 피력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박나래는 "저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미친 듯이 놀아도 봤고, 장학금까지도 받아볼 정도로 다 해봤으나, 딱 하나 CC를 못해봤다. 당시에는 얼굴을 고치기 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며 소원을 말하며 "예능인이 아닌 학생 박나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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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경희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지 못한 장도연은 모범생이 되고야 말겠다며 수업내용을 모두 필기하는 등 열의를 보였지만 '몸치'답게 체육수업에서 낮은 성적을 보였다.

장도연은 "대학생이 다시 됐다. 나도 이번 기회에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중앙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동기들과 낮술을 마시는 소소한 소망이 있다"고 말하며 "너무 즐기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으로 돌아간 4명의 연예인들은 일반 대학생들의 학사 일정에 맞춰 중간고사, 축제, 각종 행사와 조모임, 동아리 생활 등을 모두 경험한다. N포세대라고 불리는 청춘들과 고민을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끝으로 탁재훈은 "여기 있는 후배들과 함께해서 너무 좋다. 장동민과는 호흡이 워낙 잘 맞는다. 장도연과 박나래는 쉬는 동안 방송을 통해 보면서 팬이 됐다. 솔직히 처음 만나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너무 재밌는 후배들이다"라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부터 대학생'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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