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cm 팝의 거인..故 프린스의 빛나던 순간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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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공연에서 퍼포먼스 중인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팝음악의 아이콘 프린스(Prince)가 지난 21일(현지시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천재적인 작곡가이자 섹시하고 반항기 넘치는 팝스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7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과 비견되는 팝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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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 중인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1958년 태어난 고 프린스는 1978년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후 작곡가, 가수, 프로듀서이자 기타 외 베이스, 타악기 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원맨밴드의 리더로서 팝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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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6월 파리 콘서트에서 공연 중인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퇴폐미 가득한 그의 음악은 선정적이란 이유로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못했고,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고 마이클잭슨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편. 그러나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과 함께 1980년대 미국 팝음악의 전성시대를 이끌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계속하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리듬으로 가득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사랑받았다. 그는 157cm의 단신임에도 카리스마와 마성의 매력을 뿜어내는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은 스타이기도 했다. '퍼플레인(Purple Rain)', '키스(Kiss)', '웬 도브즈 크라이(When Doves Cry)', '배트댄스(Batdance)' 등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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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 모나코에서 열린 월드 뮤직 어워드에서 이탈리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왼쪽)으로부터 '팝 인더스트리 공로상'을 전해받은 뒤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는 프린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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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 모니코에서 열린 월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 중인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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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8월 파리 콘서트에서 공연 중인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그래미 어워드에서 7개의 트로피를 수상한 고인은 누적판매고 약 1억 장을 기록한 전설적인 팝스타로 사랑받았다. 200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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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미국 뉴욕시티에서 열린 제 19회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식에서 자신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비틀즈 멤버 조지 해리슨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는 프린스(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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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열린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을 당시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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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제 5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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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3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 중인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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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 57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을 당시 프린스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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