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 미니앨범 3장' 업텐션 "소처럼 일하는 그룹될것"(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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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 사진=임성균 기자


신예 10인 보이그룹 업텐션(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이 '주마가편'을 또 한 번 실천에 옮겼다.

업텐션은 지난 18일 '나한테만 집중해'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3집 '스포트라이트'를 발매했다.


업텐션의 이번 음반 발표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은, 데뷔 7개월 만에 여러 신곡들이 수록된 미니 앨범을 벌써 3번째 공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사실상 새 앨범 활동이 끝나면 잠깐의 휴식만 가진 뒤 신보를 낸 셈이다. 업텐션의 음악과 무대에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티오피미디어)에서도 저희를 믿어주고 지원도 많이 해줘 새 음반들을 빨리빨리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저희도 대중들 분들에 보다 빨리 업텐션을 알리고 싶거든요. 그런 점에서 볼 때 공백기가 없는 게 너무 좋아요. 음반이 빨리 나오는 데 대한 부담감요? 전혀 없어요. 오히려 오래 쉬면 불안감이 쌓일 것 같아요. 정말 무대에 빨리 서고 싶고 팬들과 자주 만나고 싶은 게 바로 우리 마음이에요."(업텐션)

미니 1집과 2집을 통해서는 주로 미소년의 모습을 보여준 업텐션은 이번 새 앨범에서는 소년에서 상남자로 가는 과정을 팬들에 선보이고 있다. 그 대표 노래가 바로 타이틀곡 '나한테만 집중해'다.


'나한테만 집중해'는 남자가 여자에게 박력 넘치게 사랑을 갈구하는 내용을 담은 역동적 팝 댄스곡이다. 업텐션은 '나한테만 집중해' 무대 때, 이전엔 잘 입지 않았던 수트를 착용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한층 남성스러워진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여러 부분에서 미소년의 매력을 여전히 살리면서도 새 강점을 더한 것이다.

업텐션이 그냥 빨리 달리는 것만이 아닌, 변화를 추구하는 등 내실을 기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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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 사진=임성균 기자





"대중들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어 이번 앨범 제목도 '스포트라이트'로 정했어요. 타이틀곡 '나한테만 집중해'는 팬들에 '박력 있는 우리 업텐션 오빠들에 집중해 달라'는 마음도 담은 노래죠. 그래서 '나한테만 집중해'를 통해서는 소년에서 남자가 돼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어요. 이전보다는 훨씬 상남자가 된 거죠. 하하. 이런 변화들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요. 한번에 수직 상승하는 것도 좋겠지만, 계속 노력해 가면서 업텐션을 차근차근 많이 알려 가는 게 더 뿌듯할 것 같아요."

업텐션은 '나한테만 집중해'를 공개한 뒤 팬들의 반응이 이전 앨범들 때보다 더욱 빠르게 다가와 자신감도 한층 커졌다. '나한테만 집중해' 무대 때 멤버 쿤이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 내는 파트가 있는데, 이때 팬들의 호응도가 갈수록 커져 가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회오리 춤 등 칼군무를 선사할 때 역시, 이전 곡들 때보다 팬들이 더욱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업텐션의 전언이다.

"아직은 갈 길이 한참 먼 신인이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 있게 봐 주는 분들이 많아져 큰 힘을 얻고 있어요. 미니 1집과 2집 타이틀곡들로는 SBS '더 쇼'에서 1위 후보에도 올랐어요. 중국 팬들의 사전 투표도 더해졌기 때문이죠. 이번 '나한테만 집중해'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은 이전 곡들 때보다 빨리 높아지는 것 같아요. '나한테만 집중해'로 더욱 열심히 활동, 이번 앨범으로 멤버 한 명 당 새로운 팬 1000분 씩 꼭 만들 거예요. 하하."

음악에 푹빠진 업텐션이기에, 수줍어 하면서도 노래와 무대에 대한 자신들의 강점과 목표를 이야기하는 데는 주저하지 않았다.

"저희는 멤버가 10명인 퍼포먼스 그룹이라, 무대 위에서 웅장한 분위기를 내는 것 및 10명이 마치 1명처럼 보이게 하는 칼군무는 자신 있어요. '나한테만 집중해'를 통해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며 팀 인지도를 더욱 올릴 거예요. 그래서 올해는 단독 콘서트도 열게 됐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죠. 5월 말에는 일본에서도 데뷔 쇼케이스를 갖는데, 일본은 물론 중국 등 해외 팬들과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열심히 노래를 들려주고 무대를 꾸밀 거예요. 업텐션,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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