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2', '트랜스포머''아바타'급 기술력 될것"(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4.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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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심형래 /사진=홍봉진 기자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58)가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영화 '디워2'의 기술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형래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디워2'에 대해 "제작 규모에서도 그렇고 기술력에서도 '아바타'나 '트랜스포머'가 선보인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심형래가 총 감독으로 나서는 '디 워2'는 1969년 달 착륙을 놓고 미국과 소련이 경쟁하던 냉전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 오는 6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워2'는 현재 중국 화인글로벌영사그룹에서 5억 위안(한화 약 90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일본과 국내에서도 개봉을 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심형래 감독은 "최소한 기술력 만큼은 '디워'보다 훨씬 뛰어날 것"이라며 "'아바타'나 '트랜스포머'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애초에 '디워2'를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워2'는 지난 2014년 구체적인 기획에 들어갔고 이후 많은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제작을 이어갔다. 중국 화인글로벌영사그룹은 지난 2015년 말께 직접 연락이 닿았다"며 "중국 베이징에서 '디워2' 제작발표회를 열기까지 나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을 조사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 유치를 제안했다. 여러모로 믿음이 가서 계약도 성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형래 감독은 이와 함께 "미국에서 배우 및 감독 캐스팅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부분의 촬영은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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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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