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진짜사나이' 여군들, 안방 감동케 한 팀워크 '뭉클'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4.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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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진짜 사나이' 영상 캡처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군들이 끈끈한 팀워크로 안방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 여군특집4에서는 장애물 통과 훈련을 받는 여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다현 김영희 전효성 김성은이 속한 2조는 앞서 훈련을 한 1조보다 작은 신장으로 장애물 통과에 애를 먹었다.

여군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바로 2M에 달하는 담이었다. 전체적으로 신장이 크지 않았던 2조 여군들은 80kg에 달하는 들것과 함께 키를 훌쩍 뛰어넘는 담을 넘는 동안 여러 번 눈물을 쏟았다.

힘든 일을 자처한 사람은 김영희였다. 김영희는 담에 한 쪽 받침대가 걸쳐진 들것의 밑부분을 혼자 힘으로 받치고 있었다. 몸으로 전해지는 엄청난 무게에도 김영희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들것이 담 위로 올라갔지만, 키가 닿지 않아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김영희는 까치발을 들고 끝까지 들것을 옮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 고통스러운 훈련 중간 중간 "할 수 있습니다"를 외치며 서로의 힘을 북돋워 줬다. 환자 역할로 들것에 실린 김다현은 고생하는 동료들의 모습에 숨죽여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다른 멤버들이 다 담을 넘은 뒤 혼자 힘으로 담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김성은은 긴 다리를 이용해 담에 한 쪽 다리를 걸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이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포기는 없었다. 김성은은 끝까지 도전해 결국 담을 넘는데 성공했다. 훈련이 끝나고 한 단계를 뛰어넘은 여군들을 서로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쏟았다. 교관 역시 여군들의 팀워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장애물 통과 훈련을 하는 여군들에게서는 끈끈한 팀워크를 볼 수 있었다. 힘든 일을 자처하거나 동료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끝까지 남는 이들의 모습에서 전보다 한 뼘 더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훈련을 하면서 흘린 땀과 눈물 만큼이나 더 단단해진 여군들의 우애는 화면 밖까지 전해지며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리바리한 모습이었지만, 훈련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대량 전상자를 처리하는 긴급 출동 훈련이 그려진 가운데, 여군들이 또 어떤 과정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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