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혜이니·최현석·윤유선, '복면가왕' 반전은 계속된다(종합)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4.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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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영상 캡처


'복면가왕'이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반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1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5연승에 빛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27대 가왕 선발전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이하 산초맨)와 '한 꼬마 인디언 보이'(이하 인디언)가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산초맨은 맑고 또렷한 목소리로 무대를 선보였고, 인디언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듀엣이 귀를 사로잡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산초맨이 인디언을 눌렀다. 규칙에 따라 복면을 벗은 인디언의 정체는 최필립이었다. 최필립은 판정단이 아이돌 가수로 추측을 한 것에 대해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었다. 기분 좋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이하 투표하세요)와 '욕망의 불꽃'(이하 불꽃)이 윤현상의 '언제쯤이면'으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투표하세요는 여심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귀를 집중시켰다. 불꽃은 앳된 목소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65대 34로 투표하세요가 불꽃을 넘어섰다. 이후 공개된 불꽃의 정체는 혜이니였다. 혜이니는 "그룹 사이에서 꿋꿋하게 활동 중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용기를 얻고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이하 포커페이스)와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이하 챔피언)이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함께 불렀다.

포커페이스는 해맑은 미성을 가지고 있었고, 챔피언은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챔피언이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포커페이스의 정체는 최현석 셰프였고,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 번째 대결에서는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이하 사춘기)와 '보헤미안 랩소디'(이하 랩소디)가 김지연의 '찬 바람이 불면'을 선곡했다. 사춘기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를 뽐냈고, 랩소디는 섹시한 매력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랩소디가 77대 22로 사춘기를 꺾었다. 이후 사춘기의 정체가 공개됐다. 모두의 궁금증을 폭발시킨 사춘기의 정체는 바로 윤유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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