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스타' 이수근, 딸 먼저 보낸 어머니 사연에 안타까움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3.30 21:38 / 조회 :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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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영상 캡처


방송인 이수근이 '동네스타'에서 박유순 어머니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이하 '동네스타')에서는 MC 이수근이 동네 명물을 찾아 전라남도 진도군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진도 5일장에서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신발가게 사장님 박유순 어머니를 만났다. 박유순 어머니는 영혼이 울리는 목소리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러 1차 예심 프리패스 티켓을 받았다.

이수근은 노래가 끝난 뒤 박유순 어머니에게 "남편 분은 어디 계시느냐"라고 물었고, 박유순 어머니는 "59세에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9남매를 홀로 키웠다"라고 말했다.

박유순 어머니에게는 또 다른 아픔도 있었다. 바로 딸 한 명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것이다.

박유순 어머니는 "딸이 병원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목욕탕에서 목욕 한 번만 하고 가자고 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목욕을 못 시키고 집에 왔다. 그런데 그대로 가 버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네스타'는 '전국노래자랑' 예심 출연자를 대상으로 그 지역의 풍물이나 재미있는 사람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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