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경호 1년만에 돌아와 최종우승까지 탈환(종합)

김소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3.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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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1년 만에 돌아온 가수 김경호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박춘석 특집 2부가 진행됐으며 김태우, 김경호, 여자친구, 손준호, 스테파니, 빅브레인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 박정택, 테너 김상진이 속한 성악 트리오 Y가 올랐다. 이들은 남진의 '빈잔'을 선곡했다. Y는 그들 트레이드 마크인 하모니도 놓치지 않았지만, 합창단의 목소리를 더해 곡의 웅장함까지 살려 눈길을 끌었다. 다른 출연진들은 이들의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두 번째 무대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올랐다. 이들은 패티김의 '가시나무 새'를 선곡해 불렀다. 여자친구는 원곡과는 다르게 그들만의 상큼한 매력을 드러낼 수는 편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가수 김정민은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가수 김태우가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불렀다. 그는 원곡을 부른 남진, 과거 이곡을 리메이크했던 김상진 버전의 편곡에 이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 편곡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댄서들과 함께 마치 한편의 브로드웨이 쇼를 보는 것과 같은 퍼포먼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국 그는 426점을 받아 418점을 받았던 Y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어 네 번째 무대에는 남성 보컬 그룹 빅브래인이 올랐다. 이들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곡했다. 빅브레인은 감성 넘치는 편곡과 조화로운 하모니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가수 김경호는 "정말 멋진 친구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섯 번째 무대에는 가수 스테파니가 올랐다. 그는 백일희의 '황혼의 에레지'를 선곡해 불렀다. 이날도 스테파니는 많은 볼거리를 준비해왔다. 그는 MC 신동엽 옆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피아노 위에 올라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열정적인 무대에 모두들 감탄했다. 특히 국악인 남상일은 "저 분 기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스테파니는 430점을 받아 1승을 기록했다.

여섯 번째 무대에는 가수 김경호가 올랐다. 김경호는 패티김의 '초우'를 불렀다. 그는 록 사운드로 원곡의 슬픔을 표현해냈다. 특유의 샤우팅과 해드뱅잉을 선보이며 무대를 록 스피릿으로 물들였다.

결국 김경호는 442점을 얻으며 '불후의 명곡' 작곡가 박춘석 특집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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