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시그널' 새드엔딩? 희망 담은 결말"(인터뷰)

케이블채널 tvN '시그널' 김은희 작가 인터뷰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3.12 16:02 / 조회 : 17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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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사진=김창현 기자


드라마 '시그널'이 종영까지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은희 작가가 결말에 대해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작업실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결말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대한 희망적인 결론을 내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대책이 없는 희망이라기보다는, 현실에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결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작품 자체가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판타지적 요소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작은 의지들이 모여서 미래가 변하지 않나. 그런 의지가 있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 역시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 마지막회를 보시고 시청자분들이 '그랬구나'하고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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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시그널' 영상 캡처


지난 11일 방송된 '시그널' 15회 방송 말미에는 박해영(이제훈 분)이 차수현(김혜수 분) 대신 총을 맞으며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종영 1회를 앞두고 주인공 박해영이 위기를 맞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김 작가는 "주연 3인방 모두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면서도 정의를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이다. 실제로 필드에서 뛰고 계시는 강력계 형사분들을 만나보니 다 그런 분들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본 강력계 형사 중에 김범주(장현성 분) 같은 사람은 없다.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목숨을 걸고 일을 하신다. 박해영을 통해 이렇게 일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시는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특별한 공조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일 오후 8시 30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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