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그알' 스폰서편에 일침.."돈에 현혹되지 말자"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6.02.14 23:28 / 조회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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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사진=스타뉴스


배우 한상진이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폰서 편에 일침을 가했다.


한상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폰서'라는 단어에 해시태그를 달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상진은 "누구나 삶의 방식이 있고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아무렇지 않게 내 동료나 후배들 지망생들을 돈으로 쉽게 사고 팔 수는 없다. 정말 많은 동료나 후배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한 배역을 따내기 위해 한 신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이어 "내 주위엔 매일매일을 묵묵히 걸어가는 배우들 많다. 앞모습만 스타가 되고 뒷모습은 부끄러울 것인가. 이유 없는 돈에 현혹되지 말자"라며 "밥 자리 술자리만 해도 돈을 준다고 하는 건 미끼다. 방송 중 한 지망생이 '정말 이 길밖에 없는 지 궁금해요. 연예인이 되려면, TV에 나오려면, 유명한 사람이 되려면 꼭 높으신 분과 잠자리를 가져야 하는 건지'.. 씁쓸하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한상진은 또한 "그 길은 잘못된 길이며 살다가 보면 우리 선택지에 많은 길들이 있다. 절대 쉬운 길은 없다"면서 "조금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길들이 거의 다지만, 묵묵히 걸어라. 그리고 어느 날 그 길의 끝에서 돌아보면 당신이 원하는 길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상진은 끝으로 "부끄러운 일이고 지금도 일어나는 현실이지만 우리의 인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침묵하고 외면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선택을 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며 "우리 동료 선후배들 힘냅시다!"라고 밝혔다.

한상진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 -어느 내부자의 폭로-' 편을 다루자,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은 것이다.

한상진 외에도 김민정, 황승언, 박하선 등 여배우들은 이날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신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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