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덜랜드에 1-2 패배.. 챔피언스리그 진출 적신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2.14 12:10 / 조회 :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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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라미네 코네의 헤딩 장면.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한 번의 충격패를 당했다. 선덜랜드에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이내 진입이 어려워졌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 패배로 맨유는 11승 8무 7패, 승점 41점으로 5위를 지켰다. 하지만 4위 맨체스터 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14승 5무 6패, 승점 47점으로 크게 앞서 있다. 맨유로서는 4위권 진입이 만만치 않은 상황인 셈이다. 그만큼 이날 패배가 컸다.

맨유는 이날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맨유는 페널티 박스 좌중간 바깥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샌덜랜드 와흐비 카즈리가 프리킥을 찼다. 그리고 이 볼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문전에 많은 선수들이 모여 있으면서,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순간적으로 볼을 잃어버린 모양새가 됐다.


맨유는 이후 전반 39분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후안 마타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그 앞을 앙토니 마시알이 지키고 있었다. 마시알은 절교한 칩샷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 1-1. 좁은 각도에서 골을 만들어내는 마시알의 감각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후반 37분 맨유는 결승골을 내줬다. 우측에서 카즈리가 찬 코너킥을 라미네 코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골키퍼 데 헤아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가고 말았다. 이 골은 데 헤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결국 맨유는 이 골로 인해 1-2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하고 말았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패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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