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종영까지 2회..고두심 결국 죽음 맞을까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2.13 13:25 / 조회 : 498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영상 캡처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는 앙숙모녀 임산옥(고두심 분)과 이진애(유진 분)를 중심으로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 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 52회에서는 임산옥이 이진애에게 자신의 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산옥은 사위 강훈재(이상우 분)에게 "진애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라며 이진애에게 자신의 병을 고백할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훈재는 임산옥, 이동출(김갑수 분)과 함께 떠나는 온천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지에 도착한 강훈재와 이동출은 임산옥과 이진애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다.


임산옥은 "엄마가 조금 있다가 어디를 가야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진애는 "추석 때 놀러 가는 게 앞당겨졌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산옥은 "그거 말고 나 혼자 조금 먼 데를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이진애는 임산옥을 쳐다봤고, 눈물이 글썽글썽한 임산옥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이진애가 한 밤 중 강훈재에게 통증을 호소하며 "어떡해. 피가 나와. 우리 아기 어떡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유산을 암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탁해요, 엄마'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모든 가족이 임산옥의 시한부 선고를 알게 된 가운데 어떤 태도를 취할지, 또 임산옥은 결국 죽음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유산 가능성을 암시한 이진애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긴 여정의 끝을 코앞에 둔 '부탁해요, 엄마'가 결국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부탁해요, 엄마'의 가족들이 그 간의 갈등을 모두 봉합하고 따뜻한 정을 그리며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