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힘!..日아이돌 애니 '아이엠스타' 3위로 출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2.12 08:44 / 조회 : 5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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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브'에 이어 '아이엠스타'가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아이엠스타: 꿈의 오디션'은 개봉 첫날인 11일 2만 1294명을 동원, '검사외전'과 '쿵푸팬더3'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212개 스크린에서 427번 상영돼 거둔 성과다.

이날 '검사외전'은 1511개 스크린에서 8149번 상영돼 31만 969명을 동원했다. '쿵푸팬더3'는 642개 스크린에서 2567번 상영됐다. '아이엠스타'와 '쿵푸팬더3'의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를 고려하면 큰 차이가 없다.

그 만큼 '아이엠스타'에 쏠린 팬들의 관심이 크단 뜻이다. 말 그대로 팬이다. '아이엠스타'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트렌드인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학교에서 아이돌로 거듭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3년부터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돼 여자아이들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1위를 기록해왔다.

'아이엠스타: 꿈의 오디션'은 첫 극장판으로 애니 덕후(한 분야에 열성적인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구를 한국식으로 표현한 조어)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지난해 개봉해 10만명 이상 동원한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에 이어 또 다시 일본 아이돌 애니메이션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아이엠스타'가 '러브 라이브' 만큼 흥행에 성공한다면 덕후들을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 전략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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