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학교' 박신양, '로봇연기' 장수원 감정 이끌어 냈다

정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02.12 00:3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방송화면 캡쳐<br>


'배우학교' 배우 박신양은 과제를 수행하는 배우 장수원의 감정을 이끌어내주는 원동력이 됐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배우학교'에서 2화 '배우니까 표현을 배우세요"의 주제로 다뤄졌다. '공을 표현하라'는 돌발과제를 비롯해 사물을 연기하는 연장 과제까지 출연진들은 열정적으로 연기했다.


특히 다른 배우들처름 자신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오히려 억압시키고 있던 배우 장수원은 이날 박신양의 앞에 서 연기를 하며 자신을 깨뜨리는 시간을 가졌다,

가수 위너의 멤버 남태현은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을 연기해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장수원은 연기를 시작했지만 중간에 "죄송합니다. 다시 해보겠습니다'를 반복했다. 장수원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지 못하는 자신이 느껴지는 것이 힘든 듯 계속 중단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동료들에게 장수원을 위한 코멘트를 부탁했고 개그맨 이진호는 "아무리 많이 실수해도 다 받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가 수긍하며 장수원을 응원했다.


박신양은 자신의 연기가 인위적인 것을 느꼈다는 장수원의 솔직한 말에 "나는 수원이가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았어. 실수하면 어때, 괜찮아"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고 장수원은 이에 눈물을 보였다.

장수원은 개인 인터뷰에서 "나도 감정이 있구나. 나도 로봇이 아니라 감정이 있구나"라는 말을 해 그동안 로봇 연기로 알려진 자신에 대한 고뇌가 깊었음을 느끼게 했다. 첫 날부터 박신양에게 지속적으로 '표현을 하라'는 주문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장수원은 이 날 선생님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다시금 연기에 대한 열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