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사람 얻은 유승호, 사람 잃은 남궁민 잡는다(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2.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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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멤버' 영상 캡처


드라마 '리멤버'에서 유승호가 이번엔 남궁민을 향한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1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리멤버')에서는 박동호(박성웅 분)의 무죄를 입증하는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우는 알츠하이머 때문에 기억을 점차 잃고 박동호가 아닌 죽은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변호했다. 이에 이인아(박민영 분)는 서진우를 걱정해 박동호의 변호를 대신 맡겠다고 했지만 서진우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진우는 박동호를 찾아갔고 박동호 역시 서진우를 걱정했다. 서진우는 박동호에게 "변호사 바꿔도 돼"라고 말했지만 박동호는 서진우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서진우는 박동호를 계속 변호했고 CCTV를 면밀히 분석해 박동호를 체포한 형사를 증인석으로 불러 압박했다.


남규만(남궁민 분)은 재판장에서 서진우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고 안수범(이시언 분)에게 의료 기록을 가져오라고 말했다. 남규만은 서진우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남규만은 안수범이 자신의 비위를 맞춰주자 활짝 웃으며 안수범을 껴안았다.

서진우는 편상호(김지훈 분)와 작전을 짜 석주일(이원종 분) 살인 미수 진범을 잡았다. 석주일이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리에 진범이 직접 찾아와 산소호흡기를 제거했지만 병실에는 석주일이 아닌 편상호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서진우와 편상호가 힘을 합쳐 진범을 잡았고 서진우는 재판장에 유력한 용의자가 잡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검사는 공소를 취소했고 박동호는 무죄로 풀려났다.

박동호는 무죄로 풀려난 뒤 석주일의 병실을 찾았다. 석주일은 박동호와 잠깐 대화를 나눈 뒤 숨을 거뒀다. 박동호는 석주일이 남긴 음성 파일을 들었다. 음성 파일에는 남일호(한진희 분)가 석주일에게 일을 시켰던 정황이 담겨있었다.

서진우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안수범은 남규만 밑에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남규만은 안수범이 자신의 살인 증거를 강석규(김진우 분)에게 넘겼음을 직감했고 안수범을 납치했다. 남규만은 증거를 가져오라며 안수범을 협박했다.

서진우는 점점 심해지는 알츠하이머 때문에 힘겨워했지만 "너의 기억이 돼줄게"라고 위로하는 이인아로 인해 힘을 얻었다.

이날 극 말미 탁영진(송영규 분)이 배신이 아닌 서진우와 이인아와 작전을 짜 일호그룹에 잠입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서진우는 남규만의 자백이 담긴 영상을 세상에 뿌렸다. 서진우가 증거와 사람 모두 얻은 가운데 남규만을 향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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