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탈세혐의 고발' 인순이 수사 착수..인순이측 '탈루 무근'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2.11 16:35 / 조회 :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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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 사진=스타뉴스


가수 인순이(김인순·59)가 수십억대 세금 탈루 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1일 서울중앙지검은 인순이에 대한 탈세 혐의 고발 건을 형사4부에 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가수 최성수의 아내 박영미씨가 인순이를 50억원대 세금 탈루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최성수 측은 지난 10일 스타뉴스에 "지난주께 검찰에 인순이를 고발한 것이 사실"이라며"인순이가 지난 2008년 세무조사를 받았던 당시 누락된 금액 50억여 원을 탈루한 혐의로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인순이는 지난 2008년 탈세 혐의로 국세청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해당 논란과 관련, 인순이 측은 3년 뒤인 지난 2011년 "2008년 당시 소득분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아 누락 부분에 대한 세금을 납부했다"라며 "세무 관계에 대한 저의 무지로 인해 발생한 일로서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고 200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성실하게 신고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신고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순이 측은 이번 탈루 혐의 고발 건과 관련해서도, 탈세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영미씨는 이번 고발 건과는 별개로 인순이의 투자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선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박영미씨는 최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 해당 사건을 대법원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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