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中알리바바 그룹과 온라인음악·전자상거래 사업 제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2.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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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27일 'NCT'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온라인 음악 사업 및 전자상거래 제휴를 맺었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뉴욕증권거래소코드: BABA)과 중국내 음악사업 및 전자상거래 부분의 제휴 및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알리바바의 4% 지분 획득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을 통해 중국내 온라인 음악유통 및 마케팅, MD등 업무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알리바바 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주가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808원, 발행 주식 수는 87만주이다. 유상증자 금액은 355억 원으로 증자 후 알리바바 그룹은 에스엠의 지분 4%를 획득하게 됨으로써, SM엔터테인먼트의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 그룹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픽쳐스, 알리바바 스포츠, 유쿠토도우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합작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알리바바 그룹과의 금번 제휴는 향후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합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SM측은 "이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현지화 전략 및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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