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 /사진=OSEN |
'일본의 강호' 니혼햄을 상대로 무실점 역투를 펼친 고원준(26)이 소감을 밝혔다.
고원준은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오리아 시애틀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친선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롯데는 선발 고원준의 호투와 9회 터진 황재균의 3루타 및 손용석의 동점 적시타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고원준은 "현재 몸 상태가 나쁘진 않지만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연습경기인만큼 체크하는데 중점을 뒀다. 상대 타자들도 100%가 아닌 것이 느껴졌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슬라이더 등 변화구가 대체로 잘 들어갔다. 퀵모션을 빠르게 가져가는 부분을 신경써서 던졌는데 이 부분도 잘 이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