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K' 오타니, 롯데전 2이닝 무실점 '괴물투'.. 황재균 안타

[애리조나 on Air]

애리조나(미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2.11 04:43 / 조회 : 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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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11일(한국시간) 롯데를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롯데와의 친선경기에서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황재균이 유일하게 오타니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오리아 시애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차전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약 30명 이상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포수 뒤쪽에 자리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향한 미국의 엄청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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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전 몸을 풀러 외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역시 오타니였다. 1회말 오타니는 선두타자 오승택을 상대로 빠른 공 2개를 연속으로 뿌리며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3구째는 볼. 이어 4구째를 공략해 외야 쪽으로 공을 날렸으나 중견수 요 다이칸에게 잡히고 말았다.

다음 타자는 이우민. 이우민은 오타니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타구는 힘없이 2루수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 1루 송구, 2아웃. 이어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는 파울. 황재균은 2구째를 가볍게 밀어 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2사 1루.

이어 최준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준석은 오타니의 공을 잘 커트해냈다. 볼카운트는 2-2. 하지만 5구째 오타니의 높은 속구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1회말 공수교대.

2회말 오타니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는 박헌도. 초구는 빠른 볼 스트라이크. 2구는 변화구 헛스윙. 순식간에 0-2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박헌도는 3구 삼진을 당했다. 후속 김문호도 루킹 삼진. 이어 김상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오타니의 투구는 2회까지였다. 3회 니혼햄은 아리하라 코헤이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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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의 안타 순간.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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