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10만 관객 돌파..설 연휴 아트버스터 탄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2.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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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롤' 포스터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캐롤'이 설 연휴 조용히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개봉 6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캐롤'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2만233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 10만3984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6일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넘어선 셈이다.


이는 대표적인 아트버스터로 꼽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같은 10만 관객 돌파 속도. 8일 만에 10만 관객을 넘긴 '그녀' 보다도 빠르다. '캐롤'은 남은 설 연휴 기간 관객몰이를 이어갈 거승로 전망된다.

영화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이 원작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력, 토드 헤인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미술, 촬영, 음악, 의상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올해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호주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케이트 블란쳇)과 여우조연상(루니 마라)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상 수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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