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밀러 "A로드, 훌륭한 감독 될 것"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2.09 17:02 / 조회 : 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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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숱한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대한 동료의 신뢰는 두터웠다. 뉴욕 양키스 투수 앤드류 밀러는 로드리게스가 감독이 되면 매우 잘 할 것이라며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FOX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불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고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양키스와는 2017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40대로 접어들었음에도 건재하다. 특히 팀 동료 밀러는 로드리게스가 감독으로도 성공할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며 밀러의 이야기를 전했다.

FOX스포츠에 따르면 밀러는 "난 로드리게스의 플레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가 나중에 감독이 되길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격은 충분하다. 그가 경기를 보는 관점에 나는 항상 놀란다. 우리 타자들도 로드리게스의 통찰력에 대해 항상 이야기를 나눈다. 감독이 된다면 아주 잘 할 것이다"라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아 2014년을 통째로 날린 뒤 2015년에 복귀했다. 복귀 당시만 해도 여론은 냉담했으나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151경기서 33홈런 86타점 OPS 0.842를 기록했다. 통산 687홈런으로 이 부문 역대 4위다. 올 시즌 MLB 역대 4번째로 700홈런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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